top of page
검색


서도호의 ‘기억으로 지은 집’
서울과 뉴욕, 그리고 런던 등 주요 도시를 오가며 얻는 공간적 체험을 건축적 설치로 만드는 서도호(Do Ho Suh: 1962~ )는 최근에도 쉼 없이 새로운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그 중 런던 이스트엔드 웜우드가(Wormwood Street) 육교 위에 설치된 <연결하는 집 Bridging Home>은 2018년 9월에서 2020년 8월까지 설치된 공공미술이었다. 대나무 숲에 둘러싸인 한옥이 런던 도심 속 육교에 아슬아슬하게 얹힌 작업이다

현대미술관회


피렐리 행거비코카와 안젤름 키퍼
밀라노의 ‘피렐리 행거비코카’라는 거대한 예술 공간 역시 도시 재생과 산업 유산 재활용 맥락에서 탄생되었다. 피렐리는 밀라노 비코카 지역에 기반을 둔 자동차 관련 제조 기업이며 대규모 타이어 회사로서 이탈리아를 최고의 산업국가로 이끄는데 이바지해왔다. 그러나 시대의 흐름이 그렇듯이 산업 형태의 변화로 1970-80년대의 부흥과 영광을 뒤로 하고 많은 사람들이 떠나가며 점차 쇠퇴하자 폐허처럼 오랫동안 문닫고 있던 공장을 드디어 개조하여 2004년 ‘피렐리 행거비코카’라는 설치미술 위주의 대규모 비영리 현대미술공간으로 재탄생 시켰다.

현대미술관회


롱(龍)뮤지엄 웨스트 번드
상하이 롱뮤지엄은 한 도시에 2개의 뮤지엄을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 하나는 초현대적 마천루들이 들어서는 푸동에 위치하고 있고, 다른 하나는 과거 물류의 중심지였던 황푸강 유역의 웨스트 번드에 위치한다. 현재는 총칭에도 롱뮤지엄을 개설하여 3개의 미술관

현대미술관회


비움의 미학, 생명의 아리아
권녕호 작가의 회화는 프랑스 파리Paris라는 예술적 그릇에 한국의 전통 문인화 정신을 담은 만찬의 정경과 같다. 이 서로 합치될 수 없을 것 같은 문화적 이중성은 그 만의 독자적 세계로 현현(顯現)되고 있다. 1981년 파리로 건너가 1997년까지 16년간 파리에서 유학하고 작가활동을 하면서 보낸 권녕호의 궤적을 되돌아 볼 때, 파리의 예술적 전통과 한국적 정신이 자연스럽게 용해되는 결과가 되었으리라는 추론은 전혀 부자연스러운 일이 아닐 것 같다.

현대미술관회


가능성의 미학을 향한 열정과 지원
도산 공원 앞에 위치한 메종 에르메스 도산 파크는 세계적인 건축가들의 경연장이나 다름없는 패션 하우스들의 본사 사옥 가운데서도 특별한 의미와 아름다움을 가지고 존재한다. 정방형의 대지를 유리 패널로 감싼 모던 건축물의 외양으로 변하지 않을 단아함을 유지하는 가운데, 한옥에서 영감을 얻은 중정과 각층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계단을 통해 소통의 디테일을 더한 것이다. 이 건물은 패밀리의 모친이자 건축가였던 故르나 뒤마의 유작으로서 남다른 여운을 더한다.

현대미술관회
bottom of page